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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폴드 예약판매 재개...10월초부터 수령
-삼성닷컴, 하이마트 등...20일 0시부터 예약접수
-SKT도 사전예약 재개...10월초 순차 배송
-"배송 대기 시간 길어지는 것 막기 위한 조치"
삼성닷컴에 갤럭시 폴드 추가 사전예약 안내문이 공지돼있다. [출처=삼성닷컴]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예약판매가 20일부터 재개된다. 추가 예약자는 10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삼성닷컴은 20일 0시부터 갤럭시 폴드 자급제 제품의 추가 예약접수에 나선다고 19일 공지했다. 전날 0시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한 후 15분만에 물량이 매진되자 다시 추가 접수에 나선 것이다.

추가 예약자는 10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수령한다. 18일 예약자는 이달 27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하이마트, 쿠팡,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도 20일부터 추가로 예약 접수를 받는다.

이번 각 온라인 채널에 배정된 갤럭시 폴드의 자급제 물량은 500~800대 수준인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자급제 물량과 별로도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계속해서 사전예약을 접수 중이다.

20일 이후 추가 사전예약 진행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측은 "물량 소진 상황에 따라 추후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전날 사전 예악접수를 마감한 SK텔레콤은 19일 오전 10시부터 T다이렉트와 11번가에서 예약접수를 재개했다. SK텔레콤 오프라인 대리점 매장에서도 사전접수가 가능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전날에 이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계속해서 사전 예약 접수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통사들은 18일 사전예약접수에서 통신사별로 1000~3000대가량의 물량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가 입고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통3사는 당분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사전예약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물량이 지나치게 몰릴 경우 접수 마감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사전예약 재개는 갤럭시 폴드의 10월 생산 물량 배정이 확정되면서 이뤄졌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로부터 추가 물량 공급 계획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며 “27일 배송되는 9월 생산물량과 달리 이번은 10월 생산물량으로 10월 초부터 순차 배송되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 전략으로 삼성전자가 물량을 조정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서 삼성전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측은 “계획된 일정대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갤럭시 폴드는 기존 제품들과는 생산 방식과 기간이 다르다보니, 사전 예약을 나눠 진행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날짜를 중간 중간 고지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통업계와 유통채널은 생산 물량과 소비자의 수령 일정을 조정하기 위해 사전예약의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움직임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사업자 판단에 따라 사전예약을 계속 받거나, 물량을 고려해 사전예약을 끊어가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예상보다 물량이 적게 확보될 경우 사전예약을 하고도 개통하지 못하는 사례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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