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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南 집단납치…당장 돌려보내고 박근혜 엄벌해야”

  • -北 선전매체 여종업원 어머니 글 게재
    -“南 부모자식 갈라놓고 이산상봉 말하나”
  • 기사입력 2019-09-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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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18일 2016년 집단탈북한 종업원의 어머니를 내세워 이 사건이 위협과 강요에 의한 집단납치라며 송환을 촉구했다. 지난 2016년 4월7일 집단탈북해 한국으로 입국한 북한식당 종업원들.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은 지난 2016년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집단탈북이 남측 당국의 ‘집단납치’였다며 송환을 촉구했다. 또 집단탈북 과정에 국가정보원이 개입됐다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 인사들의 처벌과 사죄를 요구했다.

북한의 무소속 민간단체를 표방하는 아리랑협회에서 운영하는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18일 집단탈북한 여종업원 가운데 한명인 리지예 씨의 어머니 지춘애 씨의 ‘우리 딸들을 한시바삐 부모들의 품, 조국의 품으로 돌려보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지 씨는 먼저 자신을 “2016년 4월 남조선의 정보원 깡패들에게 집단납치돼 끌려간 리지예의 어머니”라고 소개했다.

지 씨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이번 사건에 대해 실시한 조사를 거론하면서 “우리 딸들이 본인들의 의사가 아니라 위협과 강요에 의해 남조선에 끌려갔다는 것을 사실상 시인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끓어오르는 격분과 함께 우리 딸 지예가 이제는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는 희망으로 요즘 밤잠도 못자고 있다”고 밝혔다.

지 씨는 이어 “남조선 당국은 왜 지난 3년 동안 너무도 뻔한 집단납치범죄행위를 놓고 ‘자유의사’니, ‘자진탈북’이니 하는 뻔뻔스러운 거짓말을 늘어놓다가 오늘에 와서야 박근혜 패당이 반공화국 대결과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감행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가 하는 것”이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아마 최근 국제진상조사단이 이 사건을 남조선 당국의 모략에 의한 ‘집단납치 및 인권침해’로 낙인하는 중간보고서를 발표하고 최종보고서를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더는 숨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사실을 인정한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외국 법률가들로 구성된 국제진상조사단은 지난 4일 발표한 방북 조사결과 중간보고서에서 지난 2016년 4월 중국 저장성 닝보에 있는 북한 류경식당에서 일하던 여성종업원 12명이 지배인과 함께 말레이시아를 거쳐 한국으로 입국한 사건과 관련해 여성종업원들이 기만에 의해 한국으로 강제이송됐다며 납치 및 인권침해로 규정했다.

또 국가인권위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측이 이 사건과 관련해 제출한 진정에 대해 객관적 증거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기각하면서도 일부 종업원이 지배인의 회유와 겁박에 입국을 결정했을 개연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 씨는 이를 두고 “이제는 남조선 당국이 집단납치행위를 시인한 이상 우리 딸들을 하루빨리 부모들의 품, 조국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박근혜를 비롯해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우리 딸들을 남조선으로 끌어간 범죄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하며 특대형 반인륜범죄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남조선 당국이 ‘정착’이요, ‘신변안전’이요 하는 부당한 구실을 내대며 우리 딸들을 남조선에 붙잡아둘 아무런 이유도 없다”면서 “남조선 당국이 자식과 부모들을 갈라놓고 새로운 흩어진 가족을 만들어내면서 어떻게 ‘인도주의’와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입에 올릴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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