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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수신협 상반기 순익 14% 감소…연체율은 증가
농산물가 하락, 판매비 증가
신용사업 순이익은 好
대출 연체율 0.55%p↑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전국 2231개 상호금융조합(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55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금융감독원이 18일 밝혔다.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6억원(13.7%) 줄었다. 신용사업에서 690억원(2.8%) 늘어난 2조57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농산물 가격 하락과 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경제사업 순손실 규모가 9496억원으로 3166억원(50.0%) 불어났기 때문이다.

업권별로 순이익은 농협이 1조3651억원, 신협은 1664억원, 수협 155억원, 산림조합 106억원 순이다. 이들 모두 순이익이 줄었다.

순이익이 줄어들면서 작년 말 대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6%로 0.11%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21%로 1.9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6월 말 현재 조합들의 총자산은 작년 말보다 4.4% 증가한 52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총여신이 357조5000억원으로 2.8% 늘었다. 부채인 총수신은 5.2% 늘어난 450조원이다.

대출 연체율은 1.87%로 작년 말보다 0.55%포인트 올랐다. 연체율은 2017년 말 1.18%에서 작년 6월 말 1.47%, 작년 말 1.32%이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2.03%로 0.51%포인트 상승했다. 2017년 말 1.32%, 지난해 6월 말 1.64%, 작년 말 1.52%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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