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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상담 챗봇 시민 아이디어로 진화한다
다음달 9일 ‘챗봇톤’(챗봇 주제 해커톤) 개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120상담 챗봇을 주제로 시민 아이디어와 기술을 모으는 ‘2019 서울 인공지능 챗봇톤’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챗봇톤은 인공지능 대화서비스 챗봇을 주제로 하는 해커톤을 뜻하며, 정해진 시간 안에 질의 응답을 수행하는 챗봇을 만드는 대회다.

120상담 챗봇은 단순 문의를 위해 전화 하면 상담사 연결까지 몇분씩 기다려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서비스를 시작됐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톡톡120’ 친구 등록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행정정보 310종, 현장민원접수 62종을 서비스 하고 있다

챗봇톤은 다음달 9일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다. 주제는 ‘시민의 아이디어로 성장하는 120상담 챗봇’이다.

120상담 챗봇에서 아직 서비스 하지 않지만 시민에게 유익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를 선정해 제작할 수 있다. 이미 제공 중인 제로페이, 따릉이, 청년통장 등을 보완 제작해도 된다. 챗봇 제작을 위한 도구나 알고리즘은 참가자가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장 대회 참가자는 100명 내외로 제한하며, 사전 교육을 거쳐 6명 이내의 팀으로 묶여 대회 당일 20개 내외의 팀이 경연을 펼친다.

최우수상 1팀에 상금 1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 50만원, 장려상 3팀에 각 30만원을 준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우면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시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한 뒤 행사 당일 지정된 시간(오전9시~오후4시) 안에 챗봇 제작 산출물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챗봇톤에서 모인 다양한 아이디어는 향후 120상담 챗봇에 반영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인공지능은 데이터 개방과 공유, 그리고 시민참여 기반의 오픈이노베이션이 핵심 성공요소”라며 “아직은 걸음마 단계의 120상담 챗봇이지만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 상담데이터 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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