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기획재정부는 한국·중국·일본 3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거시경제조사기구인 암로(AMRO) 미션단이 오는 16~25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연례협의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암로는 지역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국제기구다.

암로 미션단은 이번 연례 협의를 통해 기재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민간 은행 등 총 21개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기재부와는 18일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23일 김회정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협의 결과를 점검한다.

암로는 매년 회원국을 방문해 거시경제, 재정, 금융 등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하고 있으며, 이를 기초로 각 회원국에 대한 연례협의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한다.

암로는 연례 협의의 주요 결과를 담은 예비평가를 이달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와 연례협의 최종 보고서는 12월 중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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