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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 든 손학규 “文 대통령, 조국 시한폭탄 빼내야”
[연합]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손 대표는 12일 오후 7시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단지 ‘조국 사퇴’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나라를 구하기 위해, 문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 대통령이 그 시한폭탄을 껴안고 터지면 나라가 망한다. 나라가 망하면 우리 국민은 다 죽는다. 그래서는 안 된다. 문 대통령은 조국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내일(추석)은 한해 수확을 함께 나누고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라면서 “그런데 추석 밥상 안줏거리가 오직 조국 하나가 됐다”고 비판했다.

또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은 촛불을 들고 집권했고, 자유한국당은 그 촛불로 망했다”면서 “이제 바른미래당이 촛불을 꼿꼿이 들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새로운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당직자와 시민들까지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손 대표는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문 대통령의 ‘조국 임명 철회’ 결단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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