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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관계 개선되어도 일본여행 의향 회복 안된다

  • 수출규제전 40.3%…다툼 후 복원 36.1%
    문광硏 조사, 국민 10명 중 7명 日여행 포기
    중년-노년 더 화났다…베트남, 대만 인기 상승
  • 기사입력 2019-09-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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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일본 항공업계의 양국 간 노선 승객 수가 급감한 가운데,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한국인 10명 중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7명이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반성없는 태도에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문제가 더해지면서 한국인들의 일본행 거부는 당분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본에 설상가상으로 덮치고 있는 방사능 오염 문제

12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9월 2일 전국 성인남녀 132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34명(40.3%) 이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 이전에 일본여행 의향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여행 의향 비율은 실제 한국인 여행객들의 행선지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율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일본여행 계획이 있었다’ 응답자 534명 중 ‘일본 아베의 수출 규제이후 일본여행을 포기했다’는 응답은 69.3%로 나타났다.

일본여행을 취소한 사유는 최근 한일관계 악화가 93.2%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98.5%, 40대와 60세 이상이 각각 94.1%로 수출규제 이슈에 따른 한일관계 변화가 40~50대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일본여행 취소에 상대적으로 높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여행 포기자들 중 다른 나라를 선택한 응답자는 39.2%, 국내여행으로 변경한 응답자는 43.8%였고, 여행 자체를 포기했다는 대답은 16.8%였다.

대체 해외여행지로는 베트남(29.0%), 대만(17.9%), 홍콩(17.2%)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의식은 아베의 대한 수출규제 조치 이전과 이후가 확인히 달랐다. 일본여행 의향은 수출규제 전 60.4%에서 수출규제 후 11.5%로 감소했으며, 일본에 대한 호감도도 수출규제 전 28.7%에서 수출규제 후 7.6%로 뚝 떨어졌다.

우리 국민은 아베에 대해 좀처럼 화를 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일관계가 개선된다 해도 일본여행 의향이 있다는 비율은 36.1%에 불과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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