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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인수전, ‘대기업‧대형 PEF’ 깜짝 등장?

  • 애경그룹, 대형 PEF 운용사 유치 '적극'
    KCGI, 대기업 우군 등장 '기대'
    스톤브릿지, SI 잡아도 자금여력 불확실
    IB업계 "뎁 파이낸싱 가능한 곳 적어"
  • 기사입력 2019-09-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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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아시아나항공의 쇼트리스트(적격 인수후보) 네 곳 중 최종입찰까지 완주가 가능한 곳은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증권 컨소시엄뿐이다. 애경그룹은 재무적투자자(FI)를, KCGI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전략적투자자(SI)를 유치해야함에 따라 대기업과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의 참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가 강한 애경그룹은 대형 PEF 운용사들에 컨소시엄 구성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함께 쇼트리스트로 선정된 스톤브릿지캐피탈과의 맞손도 거론됐다.

하지만 보다 규모가 큰 PEF 운용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자금력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국내 3대 PEF 운용사 중 IMM PE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KCGI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은 SI 유치에 한창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전날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본입찰에는 FI가 단독으로 참여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즉 본입찰 때 FI의 숨겨둔 SI가 복병으로 등장할 것이란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KCGI를 이끌고 있는 강성부 대표는 일찌감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숨겨둔 SI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 대표가 주도면밀하게 준비해 인수전에 뛰어들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그는 자금 여력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홍콩계 뱅커스트릿 PE도 우군으로 참여시킨 것처럼 SI 유치도 어느 정도 준비가 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부채를 감당할 만한 대기업 참여가 주목되고 있다.

스톤브릿지캐피탈도 SI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과거 애경산업 기업공개(IPO) 당시 지분 10%를 인수하는 등 애경그룹 관계를 쌓아오면서 아시아나 인수전을 놓고 양사의 협력도 예상됐다.

또한 스톤브릿지는 그동안 SK그룹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옴에 따라 SK와의 컨소시엄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된다. SK는 꽤 깊이 있게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아직까진 인수 추진을 부인하고 있다.

다만 대기업뿐만 아니라 대형 PEF 운용사들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에 보수적 입장을 취하는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인한 재무 부담이 생각보다 클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1조원이 채 되지 않는 구주를 사는 대신 1조원 이상의 자본 확충(신주 발행)을 감내해야함에 따라 인수자에게 유리한 조건은 아니라는 평가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PEF 시장에 지분 투자를 하는 에쿼티(Equity)는 넘쳐나도 인수금융 등에 투자하는 뎁(Debt) 여력을 갖춘 곳이 많지 않다는 게 문제”라며 “산업은행이 지원자금 조기회수를 중시함에 따라 그 부담이 인수자에게 전가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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