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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證 자사주 287억 취득…장 초반 6% 상승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최대"
대신증권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대신증권이 287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10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신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6.75% 오른 1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대신증권우(2.19%)와 대신증권2우B(2.14%)도 오름세다.

전날 대신증권은 자기주식 255만주를 시장에서 매입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만 두번째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만일 자사주 매입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대신증권은 올해 총 405만주를 사들이게 된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750만주를 매입한 후 최대 규모다. 자사주 취득기간은 10일부터 12월9일까지 3개월간이다. 취득 예정금액은 8일 종가 기준으로 약 287억원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대신증권이 자사주를 250만주 이상 사들이겠다고 공시한 것은 2008년 6월(300만주)과 2012년 10월(250만주) 이후 처음이다. 더구나 4월 말부터 3개월에 걸쳐 150만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자사주 매입은 2015년 1월 이후 4년만인데 이례적으로 한해에 두 번이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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