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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證 CEO 연휴 추천도서 키워드는?…‘전략’·‘미래’
‘전략의 거장으로부터 배우는 좋은 전략 나쁜 전략’
‘정해진 미래’
‘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

[헤럴드경제 = 김나래·윤호·원호연 기자]추석명절, 책과 함께 한발 먼저 가을 여유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이왕 손에 잡은 책, 경제와 돈의 흐름까지 꿰찰 수 있는 책이라면 일석이조. 자본시장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증권사 CEO들에게 추석명절 추천도서를 물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전략의 거장으로부터 배우는 좋은 전략 나쁜 전략’을 추천했다. 저자인 리차드 럼멜트 UCLA 앤더슨경영대학원 교수는 ‘이코노미스트’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전략 연구자로 선정된 인물이다.

정 사장은 “기업을 경영하는 자리에 있다보면 전략이란 단어와 개념에만 매몰되거나 익숙한 기존 방식으로 전략을 수립·시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책을 읽으면서 좋은 전략과 나쁜 전략을 구분하고 ‘차별화된 관점을 갖춘 전략이 무엇인가’ 해답을 얻길 바라는 마음에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요즘 읽고 있는 책은 ‘정해진 미래’(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다. 이 책의 부제는 ‘인구학이 말하는 10년 후 한국 그리고 생존전략’이다. 초저출산 시대의 위험을 경고하면서, 이를 단순한 통계학적 수치 뿐 아니라 사회적 역량과 주변국과의 관계 등까지 감안한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정 사장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있는데 왜 2030세대의 취업은 더 어려워지는지, 경제의 미래를 인구학적 관점으로 설명한 책”이라며 “앞으로 한국 경제가 어떻게 변할지 통찰력을 주는 책”이라고 밝혔다.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최윤식, 최현식 저)’를 연휴 추천도서로 꼽았다. 이 책은 향후 5년 한국에 미칠 대내외적 요인과 부동산 시장 변화, 투자 기법 등에 대한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김 사장은 “점차 대내외 환경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5년의 한국 미래 상황을 점검하고 그 속에서 통찰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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