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모니터가 흔들릴 정도” 충무로 건물 진동에 700명 대피
“옥상 냉각탑 프로펠러 고장이 원인”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헤럴드경제]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빌딩에서 건물이 흔들려 7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오후 1시 48분께 충무로의 15층짜리 건물이 흔들려 내부에 있던 700여 명이 밖으로 대피했다.

서울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한 시민이 “모니터가 흔들릴 정도로 건물이 심하게 흔들린다”며 소방서에 신고했다.

해당 건물에서 일하는 한 시민은 “건물이 계속해서 흔들렸고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라는 방송이 나와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출동한 소방관이 소음을 쫓아 옥상 냉각탑에 접근했고, 냉각탑 전원을 중지하자 소음과 진동이 멈췄다.

소방 당국은 해당 냉각탑 내 프로펠러 1개가 부러진 상태에서 작동돼 진동과 소음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중구청과 함께 정확한 진동 원인 및 안전 이상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