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 및 장관급 인사 6명에 대해 임명을 재가하면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전쟁이 다시 발발했다.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등에는 ‘검찰단체사표환영’, ‘검찰사모펀드쇼’, ‘문재인지지’, ‘문재인탄핵’ 등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검찰사모펀드쇼'와 '검찰단체사표환영'이라는 키워드로 실검띄우기에 나섰다.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이번 청문회 과정을 통해 검찰 개혁이 대한민국에 가장 시급한 일임을 알게됐다”, “이번 장관 임명 재가는 노무현 정권 당시 겪은 수 많은 시행착오의 산물”,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에 대한 의지” 등의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문재인 탄핵'이라는 키워드로 맞불을 놓고 있다.

이들은 “온갖 특혜와 편법을 누려온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됐다. 모두 일어나 반대하자", “촛불로 흥한 자, 촛불로 망할 것이다. 거리로 나서야 한다”, "이 나라는 미래는? 정말 답답하다"라며 참담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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