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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지역화폐 ‘부천페이’ 발행 200억 돌파
경기도 내 최고 수준… 연말까지 340억 판매 예상
부천페이

[헤럴드경제(부천)=이홍석 기자]부천시는 카드형 지역화폐인 ‘부천페이’가 발행 5개월 여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한 부천페이는 5만4000여 장의 카드 발급과 함께 200억원의 판매를 기록해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천시는 부천페이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연말까지 약 340억원 정도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목표액 250억원 보다 90억원이 늘어났다. 일반판매 목표액 124억원은 지난 8월말 이미 달성했다.

부천페이는 전통시장과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슈퍼마켓·편의점·음식점·미용실 등)에서 실제 148억원 이상이 사용되는 등 자영업자 매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별도의 가맹점 등록 절차 없이 부천지역 내 대부분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과 ‘구매 인센티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 및 구매·충전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발행처를 현재 NH농협은행(판매대행 11개 지점)에서 지역농협(34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한도액 상향과 가맹점 확대도 준비 중이다.

또한 부천페이 충전 및 사용 내역을 바탕으로 지역과 업종, 사용유형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조효준 부천시 문화경제국장은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부천페이 목표액이 곧 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이 되도록 적극 사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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