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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의혹 특검 요청” 국민청원 27만 돌파…靑 답변은?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특검 도입을 요청하는 동의자가 27만명을 넘어서면서 청와대가 어떤 공식 답변을 내 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 수사 도입을 요청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자 수가 9일 27만 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달 28일 올라온 ‘나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한 특검 요청’ 청원에는 9일 오후 4시 기준 27만8182명이 참여해, 한 달 안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나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논란들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며 “야권이 그토록 강조하는 정치적 중립성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서는 현 정권 하의 검찰보다는 특검을 설치해 모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는 것을 나 원내대표도 바라마지 않을 것”이라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청원인은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와 장학금 의혹과 관련 “부모의 탐욕이 빚어낸 딸의 가짜 인생”이라고 맹비난을 이어가자 조 장관 지지층을 중심으로 나 원내대표 딸의 대학입시 관련 의혹 등과 관련해 이에 대한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나 원내대표 측은 “2011년 특수교육대상자 신설 이후 성신여대는 현재까지 해당 전형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2012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지원 및 합격현황에 따르면, 7년 동안 총 24명이 합격했다. 이에 마치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 나경원 원내대표의 딸만을 선발하기 위해 신설된 맞춤형 전형으로 묘사한 일부 기사들은 근거 없는 비방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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