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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뱃길 끊긴 가거도, 10일부터 여객선 정상 운항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전남 신안 가거도의 방파제 일부가 무너지면서 운항이 중단된 여객선이 오는 10일부터 정상화 된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슈퍼급 강풍을 몰고 온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뱃길 운항이 끊겼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여객선 운항이 10일부터 정상화된다.

9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남해고속 등 운항 선사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10분 남해고속 쾌속선(321t·정원 349명)이 목포항을 출항, 가거도로 향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새벽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공사 중이던 가거도항 여객선 접안 부두 방파제 옹벽이 무너지면서 여객선 접안시설도 부서지면서 배 댈 곳이 없어져 이틀간 여객선 운항이 결항됐다.

신안군과 목포해수청은 태풍이 북상하자 목포 등지로 대피한 200여명의 주민 귀가와 추석 연휴 귀성객 수송에 차질이 예상되자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날 잠수부들을 동원해 부두 인근 최저 수심을 측량하고 여객선을 임시로라도 접안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부서진 부두 인근 최저 수심을 측정한 결과 최저 10m, 최고 20m까지 나와 여객선 접안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돼 선사와 운항 재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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