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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아플때 '명절병원' 검색하세요”… 전국 응급실 521개 운영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추석 연휴에도 전국 응급실 521곳이 평소와 마찬가지로 24시간 진료한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인 12~15일 하루 평균 6873개의 응급실과 보건소, 병원, 의원, 약국 등이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응급실은 연휴기간 내내 521곳이 운영되며,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에도 진료를 계속한다.

또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은 24시간 가동된다.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검색 페이지 상단에 노출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응급의료센터 환자 방문은 약 13만건으로 하루 평균 2만6000건에 달했다. 명절 전날과 당일 이용이 가장 많았고, 평상시와 비교하면 평일의 2.2배, 주말의 1.6배까지 증가했다.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주된 이유는 감기, 두드러기, 장염, 염좌, 얕은 손상, 열, 복통 등으로 나타났다. 평소보다 감기와 두드러기는 각각 3배, 장염과 염좌는 각각 2.4배 증가했고, 교통사고도 1.6배, 화상 3배, 관통상 2.4배 등 사고로 인한 환자도 늘어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 휴일에 감기로 응급실을 찾은 경우 90분가량 체류했고 진료비에 응급의료관리료가 2만∼6만원 추가됐다"며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하면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하므로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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