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대문구,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11일부터 16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생활불편, 교통, 물가안정, 소외계층 보호 등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구청 종합상황실을 대책본부로 전환하고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청소대책반, 비상진료대책반, 불법주정차단속반 등 8개 반 184명이 추석 연휴 동안 빈틈없이 지역을 살핀다.

종합상황실에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각 부서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구 간부 소통반(네이버 밴드)을 통해 매일 오후와 자정, 근무 종료 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를 보고한다.

우선 구는 연휴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사건·사고·자연재해 등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종 시설과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는 앞서 지난 6일부터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방문 조사도 진행중이다. 추석 연휴 전날인 11일까지 위생관리기준 준수여부와 비상계단·비상문 등 대피로 점검, 소화 장비 비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구는 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쓰레기 처리 등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추석 연휴에도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한다. 특히 연휴 기간 청소대책 기동반 270여명은 무단 투기를 단속하고 주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각종 생활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한다.

아울러 구 종합상황실에서는 운행 시간이 연장된 대중교통도 안내한다. 또 귀성객들로 붐비는 청량리역 주변 승차 거부 택시 및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 경제진흥과에서는 물가대책상황실 및 특별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추석 연휴 동안 운영한다. 사과, 배, 달걀, 밤, 배추 등 추석 성수품 가격 조사를 시작으로 개인서비스요금업소, 가격표시제 점검 및 담합을 포함한 불법 상거래 행위 점검을 실시하고 구 홈페이지에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구는 저소득층 성금 지원, 희망 나눔 물품 전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청량리역 주변 거리가게 정비, 특별복무 점검 및 감찰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하는 등 구 전 부서가 나서 철저한 추석 준비를 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귀성객과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생활, 교통, 물가 등 주민의 삶과 밀접한 부분을 세밀하게 잘 살피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