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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너지 산업과 국민의 만남 大축제’…3만명 관람·124억 수출성과
역대 최다인 307개 기업 참여, 총 1100부스 운영
관람객들로 붐비는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국내 최대 에너지 종합전시회인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역대 최다 기업과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나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에너지대전은 올해 39회째로, ▷에너지효율관 ▷신재생에너지관 ▷지역엑스포관 ▷공공에너지관 ▷국민참여관 ▷해외관 총 6개의 관에, 역대 최다인 307개 기업이 참여해 총 1100부스로 꾸며졌다.

[한국에너지관리공단]

9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3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린 이번 에너지대전에서는 중소기업 수출지원과 산업 육성이라는 기치에 걸맞게 124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이뤄지는 등 여러부문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수출상담124억원 계약 성과=국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250건, 1648억원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작년보다 다양한 26개국 해외바이어 100명과 참가기업 60여개사가 참여해 4일간 상담을 벌인 결과 오만, 인도네시아 등과 계약 19억9700만원(3건) 및 MOU 104억원(22건)의 성과를 거뒀다.

에너지 분야 시민단체와 스타트업이 참여한 체험 중심 국민참여관엔 3만명이 몰려 최근 15년 동안 최다 참관객 수를 기록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지자체 및 공공기관, 협회, NGO(비정부기구), 스타트 업까지 다양한 형태의 콘셉트 전시장을 선보인 가운데 재생에너지 크라우드 펀딩 강연과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교육 또한 제공돼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스타트업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된 국민참여관 내 스타트업관에서는 에너지 분야 적정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의 제품과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가 시종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국민참여관에선 에너지 스타트업의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와 제품을 선보였다. 또 자전거 발전 기네스 및 세계기록 도전, VR 체험, 수소 자율주행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활동이 주를 이뤘다.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와 ‘수소 자율주행자동차 만들기’, ‘에너지 몬스터 VR체험’, 퀴즈와 미션 해결을 통해 미로를 탈출하는 ‘에너지 미로 탈출’ 등 다양한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에너지+산업 만나다=에너지효율관에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 KT 등이 참여해 정보통신기술(ICT)가 접목된 전자제품과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특히 지난달 21일에 발표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 의 추진방향과 과제, 기대효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에너지효율 혁신 특별관’에서는 각 분야의 에너지효율 정책 및 제품·기술을 만나볼 수 있었다.

신재생에너지관에는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두산퓨얼셀, 유니슨, 솔라커넥트 등이 참가해 태양광, 풍력, 수소,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별 제품과 기술이 선보였다.

해외관에서는 미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중국 등 해외 에너지기업이 우수한 에너지 제품과 기술력뽐냈다.

신제품발표회에는 (주)네모이엔지의 올인원 ESS, (주)케이비글로벌의 자동 조도조절 조명, 리셋컴퍼니(주)의 태양광 발전소 무인 세척 로봇 등 총 8개 기업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특히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한 ‘에너지분야 스타트업 시민참여 공개심사’에서는 태양광 발전효율을 향상 시키는 무인 세척·제설로봇 아이디어를 선보인 ‘리셋컴퍼니(주)’(대상), 내 마음대로 끼워 쓰는 LED 모듈 아이디어의 ‘라잇’(최우수상), 에너지절감 내부 투시 소형 냉장고 아이디어를 제안한 ‘㈜인투시’(최우수상)의 출품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올해 전시회는 그동안 전념해 왔던 에너지 산업 활력 제고와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뛰어넘어 에너지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과 소통, 참여를 이끌어낸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내년 전시회는 올해보다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사 준비로 유익하고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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