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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10일 개막…미래차로 달린다
-22일까지 ‘드라이빙 투모로우’ 주제 친환경차 대거 공개
-120년 역사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규모 줄어도 최대
-현대차 포함 글로벌 브랜드, 미래 모빌리티 기술 총집합
EV 콘셉트카 ‘45’ 티저 이미지.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2019 IAA· Internationale Automobile Ausstellung)’가 10일(현지시간)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 주관으로 1897년 시작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글로벌 자동차 박람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2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토요타·마쓰다·닛산 등 일본 브랜드와 롤스로이스·푸조·볼보 등 일부 브랜드가 불참해 규모가 줄었지만, 글로벌 박람회의 위상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을 비롯한 선진시장 브랜드들은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한 신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와 스타트업, 첨단기술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드라이빙 투모로우(Driving tomorrow)’란 주제의 이번 모터쇼의 키워드는 ‘친환경’과 ‘미래차’다.

우선 자국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 세단인 ‘비전(Vision) EQS’를, BMW는 차세대 비전카 ‘BMW 비전 M 넥스트’를 공개한다.

BMW 컨셉트카 ‘비전 M 넥스트’. [BMW 제공]
‘2019 IAA’ 월드 프리미어 폭스바겐 ‘ID.3’. [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은 ID 패밀리의 첫 양산형 전기차인 ‘ID.3’을 비롯해 신형 ‘e-업(e-up!)’과 올드 비틀의 전기차 버전인 ‘e-비틀(e-Beetle)’을 선보이고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e-모빌리티 전략을 조명한다.

아우디는 오프로드 차량의 미래를 담은 콘셉트카 ‘AI:트레일(AI:TRAIL)’와 고성능 모델 ‘뉴 아우디 RS 7 스포트백’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포르셰는 ‘마칸 터보’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aycan)’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포니 45주년을 기념해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은 EV 콘셉트카 ‘45’를 무대에 올린다. ‘i10 N 라인’과 일렉트릭 레이싱카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콘셉트카는 전동화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인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의 개념을 담았다”며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려는 현대차의 새로운 발걸음”이라고 설명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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