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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산 수출 모멘텀 이어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 한화디펜스의 K-30비호 복합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한 싱 국방장관은 6일 한화디펜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등 주요 방산업체 CEO와 간담회를 열었다. 인도는 지난해 665억달러의 방위비를 지출해 미국, 중국, 사우디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IHS Jane's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 방위비 중 획득 예산의 경우 올해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9.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방한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K-30 비호복합의 수출 가능성이다. 인도는 구소련 시절 도입한23mm 4연장 대공포 395문, 40mm 대공포 1920문을 대체하기 위한 차기 대공포 사업을 2013년 개시했다. 지난해 10월 인도 국방부는 K-30 비호복합을 단일 모델로 선정했지만 러시아의 알마즈 안테이사의 반발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이뤄지지 못했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비호복합 수주외에도 항공 GTF엔진 RSP 사업, 중국 CCTV백도어 이슈로 인한 반사효과 등 수주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079억원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1%, 74.1%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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