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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도시 서울, 성공창업 위한 패스트트랙”
스타트업서울 2019…20개국 200여개 스타트업 한 자리
부스마다 열띤 홍보…세계적 스타트업 대표들도 행사 주목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주요참가자들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Start-Up 2019' 개막식에서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듣고 있다. [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글로벌 창업도시 서울로 가는 힘은 바로 사람으로부터 나옵니다. 서울은 혁신창업의 근간이 되는 융합형 인재 1만명을 양성하겠습니다. 스타트업 도시 서울은 바로 성공창업을 위한 패스트트랙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지난 5일 동대문 DDP 알림1관에서 펼쳐진 ‘스터트업 서울 2019’ 개막식 행사에서는 국내외 창업생태계 플레이어와 함께 서울의 비전인 ‘글로벌 오픈 플랫폼 스타트업 시티’를 선포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테스트 ▷셰어(공유)의 3가지 방향을 가지고 20개국 3000여명의 창업가와 투자자, 200여개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여 모여 판로와 투자, 기술제휴 등 스타트업 성장의 기회를 찾고 창업생태계 발전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등 다양한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방문객들로 붐볐다.

각각의 부스에서는 열띤 홍보가 이어지고 있었다. 한 부스에서는 인간의 심장과 매우 흡사한 모형을 만들어 주위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오 3D 장기모형 프린팅 전문기업 오가메디 관계자는 “3D프린터 활용은 향후 동물실험을 대체할 대안이 되기도 하다”며 “수술 실습에 어려움을 겪던 의사들에게 좋을 뿐만 아니라 해부학 실습에 필요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직접 다양한 모형들을 살펴본 대학생 김은수(27) 씨는 “이처럼 3D프린팅 기술로 환자들의 맞춤형 장기모형을 만들 수 있다면 우리나라 의료진들의 의술 발전은 더욱 가속화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Start-Up 2019' 에서 참가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세계적인 스타트업 대표들 역시 이번 스타트업 서울 행사에 주목했다. 스타트업 지놈은 30개 국가 70여개 도시에서 10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 조사기관이다. JF고디어 스타트업 지놈 대표는 “세계 스타트업은 혁명과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20년 후에는 전 세계 스타트업이 창출하는 경제 가치가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타트업 지놈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타트업은 전 세계 경제의 4%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고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가 창출하는 가치는 2조8000억달러로 추정된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연간 성장률은 10%를 웃돈다.

한편 이날 환영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미 서울은 세계 최고수준의 R&D 투자와 빠른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적용한 빠른 제품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미 서울은 세계 사회에 도움되는 어떤 기술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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