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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반대 ‘56.2%’로 더 늘었다…동양대 표창장 논란 영향 받은듯
-6일 리얼미터 조국 후보자 찬반 여론조사
-반대가 찬성보다 16%포인트 가량 높아
-찬성 늘던 흐름 멈추고 다시 반대가 우세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찬성여론이 지난 조사와 비교해 6%포인트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대여론은 4.7%가 올랐고, 찬반격차는 두자릿수인 16.1%포인트로 벌어졌다.

6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후보자에 대한 찬성 비율은 40.1%였고, 반대여론은 56.2%였다. 지난달 28일 조사한 1차 여론조사 때부터 지난 3일 3차 여론조사 때까지 조 후보자에 대한 찬성여론은 상승세를 탔다. 검찰 압수수색,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인터뷰,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 등이 찬성여론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전날 동양대 표창장 의혹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상승세는 꺾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앞서 유 이사장, 김두관 민주당 의원 등 여권 핵심 인물들에게서 외압성 전화를 받았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는 조 후보자의 딸이 부정한 방법으로 표창장을 획득했고, 이에 대한 폭로를 막으려는 여권의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과 보도로 이어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호남과 40대,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을 제외한 대다수의 계층에서 반대여론이 높았다. 다만 여성, 진보층, 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 사이에서도 찬성여론이 지난 조사 때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진보 지지층은 지난 조사와 대비해 찬성여론이 13.6%포인트나 빠졌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전날 전국 성인남녀 501명에게 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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