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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농업기술센터, ‘어린이 자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곤충 체험, 목장 체험’ 농장 시범사업 벌여
학급단위, 가족 단위로 수시 접수 가능
울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곤충체험 학습 모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어린이들에게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곤충 체험과 목장 체험이 울산 울주군에 마련된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5일 ‘식용곤충 생산농가 체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시범사업’과 ‘한국형 자연 치즈 생산 부가가치 향상 시범사업’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은 물론,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체험은 울산농업기술센터 시범 체험농장인 곤충체험농장(울주군 두서면)과 목장형 유가공장인 목장체험 농장(울주군 삼동면)에서 실시된다.

목장체험에 나선 어린이들이 치즈를 만들어 만져보고 있다.

곤충체험농장인 모드니애(이경훈 대표)는 곤충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애완곤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갈색거저리 유충(고소애)을 활용한 요리 프로그램과 화장품, 비누 만들기 체험도 준비돼 있어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개선과 곤충사업 확대의 기회를 제공한다.

목장체험농장인 환희목장(김용관 대표)에서는 낙농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들이 좋아하는 풀을 직접 먹여보고 동식물과 교감하며 체험에 나선 아이들이 질좋은 원유로 직접 자연 치즈와 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먹거리의 소중함도 일깨우고 우유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은 학급 단위(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와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희망하는 날짜에 수시 접수가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유, 식용곤충을 생산하는 전통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가공품의 제조 판매 및 체험활동 등 6차 산업을 연계해 축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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