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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목동에 공공도서관, 체육센터, 주차장 들어선다
중랑구, 면목지역생활권 실행계획 확정
면목유수지 시설복합화 예시도.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면목지역생활권이 서울시 지역생활권 시범사업지로 선정, 실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2026년까지 총 48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일 면목, 미아, 응암, 오류·수궁, 독산 등 5개 지역생활권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 청사진에 해당하는 지역별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구는 지난해 ‘2030 서울생활권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면목지역생활권이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도록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면목본동, 면목2동, 면목3·8동, 면목4동, 면목5동, 면목7동, 망우3동을 아우르는 면목지역생활권이 우선 사업대상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면목지역생활권은 중심지육성(1개), 생활SOC확충(5개), 지역맞춤형 사업(1개) 등 총 3개 분야 7개 사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중심지육성 분야는 7호선 사가정역 일대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역세권 복합개발을 유도해 근린상업 기능을 강화한다.

생활SOC확충 분야는 면목유수지내에 2026년까지 문화체육복합센터를 건립해 체육센터(8936㎡), 청소년 문화의집(1490㎡), 공공도서관(1490㎡), 육아종합지원센터(1488㎡) 등이 들어선다. 면목동 일대 만성적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된다. 또 기존 사가정공원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2022년까지 공공도서관(3996㎡)과 주차장을 복합 건립한다.

지역맞춤형 사업 분야인 장미축제거리 조성 사업은 중랑천변(중랑교~장평교) 약 2.5㎞구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향후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검토 과정을 거쳐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면목3·8동 일대와 사가정시장 인근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중이며 면목2동~상봉2동 일대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도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 패션봉제업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중화묵동 및 신내망우 지역생활권에 대한 실행계획도 조속히 수립해 중랑구 전 지역이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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