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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세시풍속 강의 듣고 체험도 하세요”
11월까지 숭인재서 총 6회 프로그램 진행
지난해 11월 문을 연 숭인재 전경.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자 오는 7일부터 11월16일까지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숭인재에서 ‘세시풍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2019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시풍속 강의 및 토론, 놀이 활동과 체험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가족 단위 종로구민을 대상으로 해 가족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가을절기(음력 7월~9월)와 겨울절기(음력 10월~12월)로 구분해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먼저 가을절기 음력 7월 세시풍속으로 ‘칠월 칠석과 백중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월7일 칠월칠석에 대한 강연을 들어보고 칠석명절을 되살린다면 어떨지에 대한 토론, 오작교 놀이, 세시음식인 계피떡(꽃산병)을 만드는 시간 등을 갖는다.

음력 8월 세시풍속으로는 ‘추수와 수확의 감사, 추석이야기’를 연다. 9월21일 한가위와 명절이야기에 대한 강의와 함께 추석명절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토론, 강강수월래 놀이, 길쌈 체험 등을 실시한다.

이어 음력 9월 세시풍속으로 ‘9가 겹친 날, 중양절 이야기’ 프로그램을 10월5일 중양절 강의와 함께 나태주 시인과 시가 즐기기, 백일장, 심사와 시상 등을 진행한다.

또 겨울 절기 세시풍속으로 10월 ‘상달 이야기’(10월19일), 11월 ‘긴 밤이 끝나는 동지 이야기’(11월2일), 12월 ‘묵은세배와 섣달 이야기’(11월16일)라는 내용으로 내실있게 구성했다.

모집인원은 프로그램별 10~20가족 내외 종로구민이다. 참여를 원할 시 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 확정자에게는 문자로 개별통보 예정이며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차별화된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에게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가족구성원들과 함께 우리 명절 속 세시풍속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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