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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전통시장에서도 비닐봉투 안됩니다”
전통시장 상인회와 1회용 봉투 줄이기 업무 협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역 내 전통시장 상인회와 소비자단체와 ‘전통시장 1회용 비닐봉투 줄이기’ 업무협약을 지난 2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 쪽에선 강북구 새마을부녀회, 판매자 쪽에선 수유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 강북종합전통시장, 장미원골목시장이 뜻을 모았다.

구청과 협약 단체는 앞으로 ▷전통시장 1회용 봉투 줄이기 홍보물 배부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캠페인 ▷시장상인 및 새마을부녀회원 대상 교육 ▷친환경 장바구니 제작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2일 전통시장 1회용 비닐봉투 줄이기 업무 협약식에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특히 구는 친환경 장바구니 제작에 정책 홍보 등에 쓰이고 버려진 현수막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올 1월부터 테이크아웃 커피 잔 등 1회용 종이·플라스틱 컵의 청사 내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 3월부터는 1회용 컵 회수통을 설치하고, 2인 1조의 전담팀이 구청 입구에서 현장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지역 내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명절 용품 과대포장 단속을 벌였다.

박겸수 구청장은 “사회 주체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협력하는 것이 환경보전 사업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에 다회용품 사용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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