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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호재로 미분양 아파트 해소
3000여 세대 미분양 물량→200여 세대로 급감

광역교통망 위치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검단신도시가 잇따른 광역교통망 호재로 미분양 아파트가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5호선 검단연장, 인천2호선 김포·일산 연장,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개통 등 검단신도시 광역교통망을 개선할 철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4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위치상으로도 서울과 근접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는데다가 최근 각종 교통호재가 잇따르면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분양에 착수한 8개 단지 중 5개 단지 모두 분양이 완료됐으며 올 상반기 3000여 세대에 달하던 미분양 물량이 지난 3일 기준 200여 세대로 급감했다. 검단신도시를 둘러싼 각종 교통 호재로 인해 나머지 미분양 물량도 곧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동주택용지 22개 블록과 주상복합용지 2개 블록 모두 매각됐다. 공동주택용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경쟁률이 높아져 최고 경쟁률 238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한 검단신도시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상업용지의 높은 매각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올 상반기에 1차로 공급한 검단 상업용지 19필지 모두 평균낙찰률 160%를 상회하며 성황리에 매각됐다.

여기에다 정부가 이르면 10월 주택법시행령을 개정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공공택지 분양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감정평가를 받은 토지비에 정부가 정해놓은 기본형 건축비를 더해 분양가를 산정하게 되는데 민간택지보다 저렴한 공공택지의 경우 수익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단신도시에 대한 건설사와 시행사의 높은 토지 확보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인천도시공사와 LH는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시장 수요를 반영해 올 하반기 2단계 내 공동주택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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