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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대림그룹 지주사 전격 세무조사 착수
하도급거래·증여세납부 관련 관측
연말까지 세무조사 실시

[헤럴드경제] 국세청이 대림그룹의 지주사인 대림코퍼레이션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있는 대림코퍼레이션 본사에 조사요원 수십 명을 투입해 세무와 회계 등의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의 지분 약 21.7%를 보유한 지주사다.

서울청 조사4국은 비정기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주로 기업 탈세나 비자금 등에 관련한 혐의나 첩보가 있을 때 조사를 벌인다. 당국은 대림 측에 이번 세무조사 기간이 올해 연말까지라고 통보했다.

대림코퍼레이션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는 2016년 이후 약 3년 만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비정기 특별조사에 무게가 실린다.

이와관련,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림산업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등에 대해 발표한 것이 이번 조사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015년에 진행된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아이앤스의 합병 과정에서 증여세 등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했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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