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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聯-국정원, 면세점 직원 대상 위조외화 교육
외화 위폐 식별방법 등 강연
인천 부산 제주 등지서도 교육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은행연합회는 국가정보원과 함께 4일부터 사흘간 서울 마포구 가톨릭 청년회간에서 면세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외화 위폐 감별 교육’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요 외화의 위변조장치와 식별방법 ▷위폐 동향 ▷위폐 발견 시 행동 요령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까닭에 외화 위폐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장소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면세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그간 외화 위폐 정보와 위폐 식별방법에 대한 교육을 희망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은행연합회와 국정원이 지난해 9월 발족한 ‘위폐전문가그룹’이 담당한다. 위폐감정 경력 5년 이상의 시중은행 전문가와 국정원 국제범죄정보센터 담당관으로 구성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외화위폐는 597장으로, 2016년(1032장) 이후 감소하는 추세였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809장의 외화 위폐가 발견됐다.

은행연합회는 국정원과 함께 위폐 감별 교육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인천, 부산, 제주도의 면세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예정돼 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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