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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신평, 한화건설 신용등급 ‘BBB+’→‘A-’ 상향조정
한국신용평가의 한화건설 신용등급 조정내용 [한신평 제공]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한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건설에 대한 등급 상향 조정은 3년 9개월 만이다.

한신평은 “2014년 이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 중동 플랜트 사업장 관련 손실요인이 기반영되면서 추가손실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클레임 타결 등으로 공사손실충당금 환입이 발생한 가운데, 채산성과 분양률이 우수한 주택사업의 매출이 확대되고 실적 안정성이 높은 계열공사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개선된 영업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사대금 회수 여건이 개선된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은 상당기간 영업실적을 지지할 전망”이라며 상당기간 수익 창출력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상반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과 관련한 매출은 44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2.8% 증가한 상태이며, 6월 말 현재 계약 잔액은 7조5764억원 수준이다.

한신평은 “재무부담이 경감된 가운데, 준공사업장 관련 PF우발채무 부담의 완화, 영업현금흐름 확대 등으로 추가적인 재무안정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 상반기 매출액 1조8992억원, 영업이익 1618억원을 기록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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