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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자이언츠 파격 인사…37세 성민규 컵스 스카우트 단장 선임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 달 반 동안 공석이었던 단장 자리에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롯데는 지난 7월 사임한 이윤원 단장 후임으로 성민규(37) 시카고 컵스 스카우트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롯데는 “‘활발한 출루에 기반한 도전적 공격야구’라는 팀컬러를 명확히 하고 이를 실현할 적임자로 MLB출신 성민규 단장을 선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성 단장은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 10개 구단 단장 중 가장 어리다.

간판타자 이대호가 성 단장과 동갑이다. 채태인 손승락도 같은 1982년생. 투수 송승준보다 2살 어리다.

대구 상원고를 거쳐 홍익대학교를 중퇴하고 미국에서 야구 선수로 꿈을 키워 갔던 성 단장은 2006년 KIA에서 1년 만에 선수 생활을 접은 뒤, 2009년 컵스에서 프런트로 새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시키고 컵스 퍼시픽 림 스카우트 슈퍼바이저를 역임했다.

2012년부터 MBC SPORTS PLUS 메이저리그 해설을 하기도 했다.

성 단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우수선수 스카우트, 과학적 트레이닝, 맞춤형 선수육성 및 데이터 기반의 선수단 운영 등에 집중할 것이며 직접 경험한 MLB운영 방식을 롯데자이언츠에 맞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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