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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간담회 재미 본 조국…찬성이 늘긴 했다
-조국 반대 51.5%로 여전히 절반 이상 부정적
-찬성 46.1%로 간담회 후 3.8%포인트 늘어
-리얼미터 “간담회 시청자에선 찬성 > 반대”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에 대한 찬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날 19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대 비율은 2.8%포인트 하락한 51.5%(매우 반대 43.9%·반대하는 편 7.6%)로 집계됐다. 반면 찬성 비율은 3.8%포인트 증가한 46.1%(매우 찬성 29.1%·찬성하는 편 17.0%)로 찬반 차이는 오차범위(±4.4%포인트) 내인 5.4%포인트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2.4%였다.

임명에 대한 찬반 여론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시청 여부에 따라 상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이나 다시보기로 직접 시청한 응답자 층에선 찬성(53.4%)이 반대(45.7%)보다 7.7%포인트 높았다. 반면 기자간담회를 시청하지 않은 응답자 층에선 반대(60.0%)가 찬성(35.6)보다 24.4%포인트나 높았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 20대, 남성,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반대 응답이 우세했다. 반면 호남, 30대, 진보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경기·인천, 여성, 40대에 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한편 찬성 응답은 2차 조사에 비해 충청권과 PK, TK, 서울, 경기·인천, 20대와 60대 이상, 50대 등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남성과 여성,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 40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감소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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