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자율주행차 타고 ‘돌아온 백구’CF 대박…10일 만에 400만 뷰
현대모비스가 최근 공개한 TV CF 갈무리. [현대모비스]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1993년 대전으로 팔려갔다가 무려 7개월에 걸쳐 주인이 있는 진도의 집으로 ‘돌아온 백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자율주행 친환경차 관련 영상 광고가 SNS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내일의 모빌리티, 그 중심에 현대모비스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기업광고가 유튜브 공개 열흘 만에 이례적으로 조회 수 400만 뷰를 넘어섰다.

해당 광고는 ‘주인과 공놀이하던 추억에 빠진 강아지가 혼자 자율주행차를 타고 주인을 찾아간다’는 설정을 중심으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차의 미래 모빌리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는 평가다.

광고 주인공은 백구 대신 래브라도 레트리버 ‘테리’가 자율주행차를 타고 주인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겼다.

테리가 타는 자율주행차는 현대모비스가 올해 초 ‘CES 2019’에서 처음 공개한 ‘엠비전(M.VISON)’이다.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360도 센서를 통해 주변을 인식하고, 차량의 전후좌우에 장착된 램프를 통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소통한다.

현대모비스는 준비 중인 다양한 미래차 기술들을 이번 광고에 녹여냈다. 주인을 찾아 출발하는 장면에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술인 ‘안면 & 음성 인식’ 기술을, 도로주행 장면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등장한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부품인 레이더와 라이다, 카메라 등 고성능 센서를 2020년까지 모두 독자 개발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차 신기술을 따듯한 이야기로 풀어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 중인 다양한 미래차 기술들을 보여주는 영상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i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