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하, Untitled, 2019, Oil on canvas, 45.5x45.5cm [가나아트한남 제공]

[지상갤러리] 서울 용산구 한남동 가나아트 한남은 일상의 평범한 사물을 극사실적으로 그려내는 안성하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2014년 이후 5년만의 개인전으로, 작가는 ‘비누’를 캔버스에 끌어들였다. 이전 작업한 사탕, 담배, 코르크처럼 일상적인 물건이지만 거품의 형태와 물에 녹는 모양에 따라 다양한 형태적 실험이 가능하다. 사진을 찍듯 세밀하게 재현되었음에도, 마치 추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9월 29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