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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관광재단, K-뷰티·패션으로 베트남 공략
서울 뷰티 쇼룸 인 하노이 개최…국제관광박람회서 BTS 서울관광 홍보 이미지 공개도
서울관광재단 서울뷰티쇼룸 포스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 72 호텔에서 2019 서울관광 설명회 ‘서울 뷰티 쇼룸 인 하노이(Seoul Beauty Showroom in Hanoi)’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서 불고 있는 K-뷰티 열풍과 국내 화장품의 인기, 아름다움에 대한 높은 관심 등을 반영해 ‘뷰티(Beauty)’를 소통의 접점으로 잡았다. 서울 뷰티 쇼룸 인 하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뷰티와 패션과 관련된 새로운 신규 관광 코스를 소개한다.

최근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았던 한류 드라마 속 서울의 뷰티와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2박3일 코스의 ‘서울 뷰티풀 로드 (Seoul Beauty·ful Road)’가 바로 그것이다.

1일차 코스는 한류 스타의 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는 뷰티 클래스와 뷰티 쇼핑 플레이스, 한류 드라마의 배경 장소로 등장하는 전통 관광지로 구성된다. 2일차는 서울의 패션 랜드마크와 맛집,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를 소개하는 등 베트남 관광객들을 저격하는 맞춤 일정이다.

이날 국내 여행사와 관광 기업, 공연팀 등 서울관광을 대표하는 9개의 유관기관이 현지 여행사, 항공사와 1대1 서울관광 상담회를 통해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알릴 예정이다. 이후 만찬과 함께 서울 메이크업쇼, 베트남 현지 공연팀의 케이팝 커버 댄스 등 풍성한 구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변동현 서울관광재단 관광·MICE본부장은 “올해는 한-베 수교 27주년이 되는 해로 1996년 서울시는 하노이시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2016년에는 호치민시와 첫 우호도시를 맺는 등 베트남 주요 도시들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발전시켜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관광의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에 매력적인 서울관광 콘텐츠를 알릴 수 있도록 현지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베트남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41%의 방한객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어 서울관광시장 다변화의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 간 양국 교류가 확대되고 항공 노선이 급증한 것도 주효했다. 또 베트남은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중국을 이을 ‘포스트 차이나’로 꼽히며 전 세계 관광 시장에서도 핵심 국가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 설명회 이틀 뒤인 9월5일부터 7일까지 호치민시 사이공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5회 국제관광박람회에도 참가한다.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의 2019 서울관광 홍보 이미지를 최초 공개한다. 방탄소년단의 서울관광 홍보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과 포스터, 쇼핑백 등 다양한 콘텐츠로 더 많은 베트남의 관광산업 관계자와 한류 팬 등을 만날 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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