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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청소년 자율문화공간 운영
1318상상발전소 등 3곳…약 1억4000만원 지원
‘1318상상발전소’ 밴드 연습실에서 청소년들이 각종 악기연주를 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올해 처음으로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표현하고 나누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전용공간인 청소년 자율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3일 중랑구에 따르면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1318상상발전소, 희망유스나래, 서울지역아동센터 등 3개소를 내년 3월까지 약 1억4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2019 중랑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마을활동 지원사업 중 하나이다. 마을활동 지원사업은 ▷마을교육생태계 조성 사업 ▷청소년 활동 공간 운영 ▷지역아동센터 활동 지원 ▷마을 축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은 학교 재학생 뿐만 아니라 학교 밖, 비진학 청소년 등 모든 청소년들이 또래와 소통하고 끼를 선보일 수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청소년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공간에는 사회복지사와 청소년지도사가 상주해 있으며 평일은 물론 주말도 개방하며 만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 누구나,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봉사단, 청소년 스스로 캠프, 밴드 및 댄스 동아리, 놀이배틀행사, 텃밭가꾸기, 오늘은 내가 요리사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은 청소년들이 자기발견과 직업적 전망을 세우는 데 필요한 상담 공간이며 댄스, 악기레슨, 독서, 캠프 지원 등의 예체능 및 문화공간, 더 나아가 청소년들과 마을을 연결하는 소통의 공간으로서 발돋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마을학교 사업도 추진하는 등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또한 이를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도시 중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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