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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 응찰…마감전까지 서류 제출"
-3일 오후 2시 예비입찰 마감…1조5000억원 추산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 마감일인 3일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입찰 마감 시각인 오후 2시 전까지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경그룹은 이번 입찰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최종 인수를 목표로 하되, 최소한 실사 단계까지는 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애경 관계자는 “다음 달 추려지는 인수 협상 대상 후보군(쇼트리스트)에는 포함돼 실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이날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의 예비입찰을 마감한다.

한편, 구주 인수대금은 4500억원 수준이며 여기에 신주 발행액에 경영권 프리미엄(20∼30%)까지 얹으면 아시아나 인수에 1조원 이상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자회사까지 ‘통매각 방식’하는 것이 원칙이어서 매각 가격은 1조5000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직·간접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관심을 보인 기업은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그룹과 사모펀드 KCGI 정도였다.

여기에 전날 미래에셋대우가 재무적투자자(FI)로서 인수전에 뛰어들기 위해 GS그룹과 현대산업개발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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