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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7기 구청장에게 듣는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청량리 일대 재개발…서울 동북권 교통·상업·문화의 중심지로”
집창촌 자리 청량리4구역, 주상복합건물 등 탈바꿈
인근 동부청과시장ㆍ성바오로병원 부지도 정비 순항  
청년 창업공간 지원…“일자리와 경제가 최고의 복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앞으로도 친절, 청렴, 소통, 안전을 바탕으로 우리 동대문구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고 구민들의 삶을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주마가편(走馬加鞭)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함께 청량리 일대에 변화의 바람이 시작됐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청량리4구역 재개발이 본격화 됐다. 청량리4구역은 속칭 청량리 588로 불리던 집창촌이 있던 자리다. 이곳에 총면적 4만1602㎡의 지상 65층, 지하 7층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 랜드마크 타워 1개 동이 건설 중이다. 2023년이 되면 14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청량리4구역 인근의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과 청량리3구역 재개발, 성바오로병원 부지 오피스텔 건설 등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 은평구로 이전한 성바오로병원 자리에는 오피스텔 건설이 추진되고 있고 청량리역 건너편에 위치한 1978년 건축된 미주아파트도 재건축에 시동을 걸고 있다. 유 구청장은 “이러한 일련의 개발들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청량리 일대는 과거와는 완전히 새롭게 달라진 서울 동북권 교통·상업·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유 구청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에도 역점사업과 현안사업을 수행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구민들이 믿고 맡겨준 만큼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그는 민선 7기 공약이행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교육, 복지, 경제, 성장, 문화, 환경, 생활안전 7개 분야 92개 사업으로 돼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분야는 경제분야다. ‘일자리와 경제가 최고의 복지’라는 모토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 청년공간을 설치해 청년들에게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 상담, 창업교육 등의 서비스와 창업공간을 지원하려고 한다”며 “아울러 동대문구 캠퍼스타운 조성,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육성 등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재개발·도시재생사업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배봉산 둘레길 개통 등 구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들도 성실히 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전 구간이 개통된 배봉산 둘레길이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배봉산 둘레길은 총연장 4.5㎞의 순환형 둘레길이다.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보행약자는 물론 유모차를 동반한 엄마 아빠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숲길로 조성했다. 둘레길과 함께 군부대가 이전한 배봉산 정상부에도 근린공원을 조성했다. 그는 “왕산로, 홍릉로변 일대의 거리가게 정비, 답십리 영화의 거리 조성, 답십리 고미술상가 활성화, 이문동 연탄공장 이전문제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아직도 많다”며 “이러한 부분들을 임기 내에 성실히 해결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조금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내서 다 같이 생업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여러 상황들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언제나 전 직원들과 함께 35만 구민만을 바라보며 구민이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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