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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홀몸어르신 100명 대상…온누리상품권 제공도
지난해 진행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서 어르신들과 효행본부 회원들이 함께 장을 보고 있다.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5일 통인시장에서 ‘2019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종로구효행본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홀몸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하고 효행본부 회원 100명도 참여해 어르신과 같이 시장을 돌며 추석맞이 장을 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500만원을 후원했으며 구는 어르신 한 명당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해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한편 구는 관내 홀몸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4년 홀몸어르신과 지역 주민 각 78명의 결연을 시작으로 홀몸어르신과 주민의 일대일 결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홀몸어르신 100명과 효행본부 회원 100명이 결연을 맺었다. 효행본부 회원은 어르신의 양자녀가 되어 정기적으로 어르신을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집안일을 돕는 등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살피고 있으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홀몸어르신과 양자녀인 효행본부 회원이 함께 명절을 준비하며 정을 나누고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추석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효행사업을 추진해 ‘모두가 따뜻한 복지도시 종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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