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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현 CJ그룹 장남 ‘젤리·캔디’형 대마도 반입시도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이재현 CJ 그룹 회장의 장남인 선호(29)씨가 해외에서 대마를 구매한 뒤 항공편으로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될 당시, 젤리·캔디형 대마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인천지검에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에 따르면 이씨가 압수한 세관의 압수품에는 대마 성분 캔디와 대마 성분 젤리 수십여개가 포함됐다. 인천지검은 이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이씨는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마약을 숨기고 지난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간이 소변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이 씨도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상 대마 카트리지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과 현대가 등 재벌가 3세들이 상습 투약한 것과 같은 종류의 변종 마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일단 귀가 조치했다. 검찰관계자는 통화에서 “범죄인정여부 등 여러요소를 고려해 불구속 입건해서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된 구체적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이씨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다. CJ제일제당에서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올해 5월 식품전략기획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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