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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13~14일 버스·지하철 막차 오전 2시까지 연장”
서울시, 안전·교통·물가 등 추석 연휴 5대 종합대책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11일 간 안전·교통·물가·나눔·편의분야를 중심으로 함께 나누는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11일부터 16일까지 소방안전·풍수해·교통·의료·물가 5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이를 총괄·조정하는 종합상황실을 서울시청에 설치, 24시간 운영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올 추석 달라지는 대책은 화재취약시설 소방안전관리 강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연장, 도농상생을 위한 직거래장터 활성화, 소외이웃 특별지원 확대다.

우선 최근 잇따르는 화재사고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소방안전관리 현장 컨설팅을 확대 실시한다.

기존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만을 대상으로 했던 소방안전관리 현장 컨설팅을 전통시장(358개소)까지 확대해 소방안전교육,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피난계획 확인 등을 11일까지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13~14일에는 귀경객을 위해 버스·지하철 막차 연장운행을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막차 연장 버스노선은 서울역 등 5개 기차역과 강남터미널 등 4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다. 아울러 고속·시외버스(서울발 기준)도 증편 운행하고 올빼미버스와 심야택시도 늘려 운행함으로써 연휴기간 중 귀가 걱정을 덜어준다.

지하철은 13~14일 총 296회 운행(전년 대비 2회 증회)하고 버스는 기차역 5곳(서울, 청량리, 영등포, 용산, 수서)과 터미널 4곳(강남, 동서울, 서울남부, 상봉) 총 9개소를 경유하는 129개 노선의 배차시간을 조정(운행횟수 증가는 없음)한다.

고속·시외버스는 전년대비 1일 평균 차량 822대(28%) 규모, 운행횟수 1166회(24%) 및 수송가능 인원은 3만9600명(44%)이 늘어나게 된다. 그 결과 1일 총 6001회 운행으로 13만명의 수송능력(만차 기준)을 확보해 귀성·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올빼미버스는 9개 노선 72대, 심야택시는 작년보다 142대 늘어난 3124대를 운행한다.

최근 작황호조로 인한 과잉농산물 공급 등 산지 농어민의 어려움을 해소 하고 시민들이 알뜰한 추석명절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집중 추진한다.

‘2019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는 시·군 참여 농가부스를 175개소로 확대했다. 또 판매부스에서 결제와 동시에 바로 택배접수가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제로페이 할인쿠폰도 총 4천매 제공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 위문품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기초생활수급가구(의료·생계급여) 위문품비를 16만30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3만원씩 총 48억9000만원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2018년 대비 6000 가구가 새로 혜택을 받게 된다.

서정협 기획조정실장은 “추석 연휴기간 시민건강과 안전 확보, 취약계층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통시장, 교통, 문화행사, 병원·약국 등 서울시 추석 연휴 종합 정보는 120다산콜센터, 서울시홈페이지와 ‘모바일 서울’ 앱, 120다산콜센터 트위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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