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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황의빈<혁성실업㈜ > 대표 동탑산업훈장
고용부, 유공자 93명에 훈포상
이량훈 철탑·배상훈 석탑 훈장
황의빈 대표
이량훈 기술과장
배상훈 대표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19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황의빈(84) 혁성실업㈜ 대표가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일 오전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직업능력 개발과 숙련기술 장려에 힘쓴 직업능력개발 유공자 93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하고 대한민국 명장, 우수 숙련기술자 등 20명에 대한 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황의빈 대표는 사내의 기능 인력 양성을 위해 특수 용접기를 구비한 실습장을 개설하고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용하는 등 아낌없는 ‘훈련 복지’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고용부 직업훈련제도에도 적극 참여해 최근 3년간 평균 훈련 실시율이 515.7%에 달하고, 자격수당 지급제도를 만들어 현장직 직원의 70% 이상이 자격증을 보유하게 한 장본인이다. 황 대표는 “자신의 역할을 현장 ‘관리’가 아닌 ‘지원’”이라고 강조하고 “기술·기능인들이 존경받는 사회의 첫걸음을 뗄 중소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아시아 최초로 3메가와트(MW)급 육상·해상 풍력 발전기를 개발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수준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한 이량훈(43) 두산중공업 기술과장이 수상했다. 그는 원자력·화력 발전기의 주요 부품인 원자력 증기발생기 일체형 헤드 국산화에 앞장서고, 국내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450메가와트(MW) 규모의 바라카 원전을 수주하는 데 공헌했다. 석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전자 뇌관과 전자 발파기를 도입하고 연주식 발파 등 발파 공해를 낮추는 기술을 개발한 배상훈(62) 에스에이치엠앤씨㈜ 대표가 수상했다. 배 대표는 화약취급·발파 분야의 우수 숙련기술자로 대한민국 명장(2017년)에 선정돼 올해에는 한 해를 빛낸 대한민국 명장에게 수여하는 ‘한빛상’도 수상했다. 김대우 기자/de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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