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윤종규 “혁신기업에 씨뿌리고 키워야”
KB금융 혁신금융협의회
2033년까지 66조 지원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KB금융금융은 올해 말까지 지식재산(IP)담보대출 1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의 혁신금융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4월 이후 기술금융에 6조4000억원을 댔고, 혁신기업을 위한 펀드 6400억원을 조성했다.

[KB금융지주 제공]

KB금융은 지난달 30일 윤종규〈사진〉회장 주재로 ‘KB혁신금융협의회(협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점검·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윤종규 회장은 회의에서 “전통적인 여신지원체계에 더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개발·공급해 혁신기업에 씨를 뿌리고 물을 줘 싹을 틔우고 키워주는 역할을 담당하자”고 주문했다.

협의회는 2023년까지 총 62조6000억원을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에 쓰고, 혁신성장 투자 확대·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에 3조6000억원을 투입하기로 지난 4월 결정한 바 있다.

기술금융 여신지원은 7월말까지 6조4000억원이 이뤄졌다. 동산담보대출 실적은 약 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기술·신사업 분야 심사를 위해 ‘혁신산업 전담 심사역’ 및 ‘혁신산업 심사협의체’를 지난달 신설하기도 했다. IP담보대출 전용상품을 5월 출시했고 올해말까지 1500억원 지원이 목표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기업 대상 우대대출(금리 최대 2.8%포인트 인하)도 지난달 내놓았다.

혁신성장 투자 분야에선 KB인베스트먼트가 2750억원, KB증권이 365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창업지원·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차원의 KB소호컨설팅센터를 전국에 12개 운영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약 2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해 준 취업박람회는 연말까지 총 4회 개최할 예정이다.

벤처·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63개 스타트업을 육성 중이며, 204억원을 투자했다.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자영업자 특성에 맞는 정책자금을 추천하는 플랫폼 ‘KB브릿지’는 한 달여만에 2500여개의 사업채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