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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이 기획하고 만드는 ‘동 마을 축제’ 열린다
노원구, 8일 상계9동 시작으로 19개 ‘동마을 축제’
지난해 열린 2018 동 마을축제 모습.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동 마을축제’를 개최해 문화로 행복한 동네를 만들어나간다.

2일 노원구에 따르면 동별 마을축제 추진위원회 주최로 9월8일 상계9동 ‘상구네 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10월9일 월계3동 ‘달내골 축제’까지 19개 동 곳곳에서 마을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동마다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축제 장소, 프로그램 선정 등 축제 준비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한다.

축제는 각 동별 역사성, 문화성, 상징성 등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진행한다. 월계2동 ‘삼신 할매·할배와 함께하는 초안산 마을축제’, 중계본동 ‘불암산 자락 주민과 함께하는 별빛축제’, 하계2동 ‘경춘 힐링 한마당’ 등 19개동의 각양각색의 마을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자치회관, 복지관, 학교, 생활예술동아리 등과 연계한 주민참여 문화공연, 주민 장기자랑 등을 통해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체험부스 운영, 먹거리 장터, 바자회 등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어울려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매회 2만여명이 참여하는 동 마을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민 화합과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고 주민자치회관 수강생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동 마을축제는 동네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축제”라며 “앞으로도 마을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문화로 행복한 노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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