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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매입형 유치원’ 4곳 개원…올해에만 5개 문열어
내년 3월에도 5곳 개원…2021년까지 총 30곳 설립

서울시교육청 청사 모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에서 ‘매입형 공립 단설유치원’ 4개원이 추가로 개원한다. 올해에만 서울시교육청 관내에서 모두 5개의 매입형 공립 단설유치원이 설립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강서구 서울금낭화유치원과 서울수명유치원, 양천구 서울신정유치원, 성북구 서울좋은소리유치원 등이 2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매입형 유치원은 매매 신청을 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시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일정 기준에 부합되는 유치원을 선정‧매입하는 것이다. 사립유치원이 폐원하면 그 자리에 새로운 공립유치원을 설립하게 되는 형태로, 기존의 유치원 건물을 그대로 활용하고 교육의 안정성을 위해 기존 재원생들도 학부모들 요구에 따라 모두 수용하게 된다.

매입형 유치원에는 임용고시를 통해 선발한 유치원 교사를 배치해 국가수준의 유치원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 3월 문 연 서울구암유치원과 이번에 문을 연 유치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곳이 개원했고 내년 3월에 5곳이 더 개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2021년까지 매입형 유치원 30곳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립유치원 40% 확보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공립유치원 신규 설립을 위한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매입형 유치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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