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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화재 완전 진화, ‘실종자 1명 찾지 못해…’
30일 오후 11시 50분께 폭발과 함께 불이 난 충북 중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공장. 철제 공장 구조물이 무너져내리는 등 마치 폭탄을 맞은 듯하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13시간 만에 충북 충주에 위치한 중원산업단지의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1시 50분경에 발생한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 업체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완전 진화됐다고 밝혔다.

충북 충주 중원산업단지 화재 현장에서 13시간째 진화작업과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폭발과 함께 불이 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공장인 D사에서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화재로 인해 1명이 실종되고 다친 8명(중상 1명·경상 7명)이 다쳤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폭발과 함께 불이 났을 당시 공장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오모(51)씨의 행적을 찾기 위해 오전부터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119 구조대 등이 굴삭기 등을 동원해 화재로 무너진 공장 건물 잔해를 철거하며 수색했지만, 오씨를 찾는 데 실패했다.

구조대는 일요일인 1일 오전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화재로 업체의 총 10채 건물 중 5채를 전소시키고 나머지 5채 일부를 태웠다.

근처 조미료 제조 업체 건물 1채와 화학 공장 건물 9채 등 약 1만2000㎡가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발생한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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