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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사 출신 나경원 "압수수색 해봐서 아는데, 조국 매우 혐의 짙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환경대학원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것)은 조국이 피의자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31일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주말 장외집회에서 "스무 곳이 넘는 곳을 압수수색 했는데, 제가 판사를 해봐서 알지만, 엉터리 같은 것은 영장 발부를 안 한다"며 "매우 혐의가 짙어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쯤 되면 (후보자에서)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며 "그런데 거꾸로 가짜 청문회를 하고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여당과 청와대가 모두 들고 일어섰다. 증인을 받아라. 떳떳하다면 (청문회) 나와서 이야기 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사하는 검찰을 피의사실 공표죄로 처벌하겠다고 한다. 한마디로 검찰을 탄압해 조국의 의혹을 못 밝히게 하는 것"이라고 청와대와 여당이 조 후보자의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비판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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