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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5명 중 1명, 추석연휴 여행…국내가 해외보다 5배 많아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직장인 5명 중 1명은 이번 추석연휴 동안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이 해외여행 보다 5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여기어때와 함께 직장인 257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18.4%가 ‘여행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행은 주로 ‘가족’(57.4%)과 함께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인’(18.8%), ‘친구’(12.7%) 순이었으며, 혼자 떠난다는 응답자도 9%였다.

여행지는 국내여행(84.1%)을 계획한 응답자가 해외 여행(15.9%)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이전 설이나 추석 연휴보다 짧은 연휴로 인해 가까운 국내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여행을 간다고 답한 응답자는 여행지로 ▷가평, 양평 등 경기도권(18.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부산, 거제 등 경상남도권(15.1%) ▷속초, 강릉 등 강원도권(14.8%) ▷경주, 포항 등 경상북도권(10.1%) ▷서울(9.3%) ▷여수, 순천 등 전라남도권(8.3%) ▷전주, 군산 등 전라북도권(6.3%) ▷제주도권(5.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올 추석 연휴가 길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1박 2일’(40.5%) 또는 ‘당일치기’(28.4%), ‘2박 3일(23.6%) 등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예상하는 경비는 평균 44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20~40만원 미만’(33.4%), ‘40~60만원 미만’(24.6%), ‘20만원 미만’(23.6%), ‘60~80만원 미만’(8.5%) 등의 순이었다.

해외여행 역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37.3%), ‘홍콩, 대만, 마카오’(20%), ‘중국’(8%), ‘일본’(8%) 등 가까운 나라 위주였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여름 휴가지 1위를 기록한 일본(35.2%)이 지리적인 이점에도 불구하고 8%로 무려 27.2%포인트 급감해 최근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를 체감할 수 있었다. 해외여행 예상 경비는 평균 182만원으로 국내 예상경비보다 4배 이상 많았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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