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 450 4MATIC AMG 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드림카 라인업인 3세대 CLS 모델을 공식 출시하고 4도어 프리미엄 쿠페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더 뉴 CLS’는 6년 만에 선보인 완전 변경 모델로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됐다. 아치형 허리라인과 평평한 측면 창문 라인, 낮게 설계된 그린하우스 디자인으로 CLS 유전자를 이어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라는 디자인 철학 방영한 절제된 선도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더 뉴 CLS 450 4MATIC AMG 라인’과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에 소개하는 차량 중 최초로 48볼트 전기 시스템인 ‘EQ 부스트(EQ Boost)’가 적용된 차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더 뉴 CLS 450 4MATIC AMG 라인’은 최고출력 367마력과 최대토크 51.0kg·m의 힘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AMG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는 최고출력 435마력과 최대토크 53.0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4.5초에 불과하다.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있는 EQ 부스트를 통해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가 가속 시 내연 기관에 추가적인 힘을 더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EQ 부스트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ntegrated starter-generator)는 모터와 발전기를 하나의 모듈로 결합해 전류가 모터와 발전기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전기를 관리할 수 있는 데다 소음과 진동 없이 주행을 시작할 수 있다.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 수준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눈길을 끈다. 반자율 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Driving Assistant Package)와 프리미엄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 me Connect)를 비롯해 탑승자 사전 보호 시스템인 프리-세이프(PRE-SAFE), 프리-세이프 사운드(PRE-SAFE Sound)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마크 레인(Mark Raine) 부사장은 “두 모델 모두 출력과 효율성을 만족시키는 4도어 쿠페”라며 “혁신적인 엔진 타입으로 한 번 더 프리미엄 럭셔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M256).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한편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는 기본 모델과 에디션 1(Edition 1) 총 두 가지로 출시된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에디션 1은 전용 엠블럼과 크롬 레터링, IWC 아날로그 시계 등 다수의 럭셔리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다.

‘더 뉴 CLS 450 4MATIC AMG 라인’과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 에디션 1’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850만원, 1억2120만원, 1억33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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