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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플 & 스토리-곽회장이 말하는 에이플러스에셋] “우리회사는 설계사가 주인…고능률 내면 월소득 2000만원”
곽회장이 말하는 에이플러스에셋
매주 토요일 자유토론…업계선 이례적
고객신뢰 최우선…교육에도 통큰 투자

에이플러스에셋의 강남 사옥 ‘에이플러스에셋타워’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12시 ‘토요강좌’가 개최된다. 명절 연휴가 겹치지 않는 한 어김없다.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 회장이 직접 상품의 포인트를 짚어주기도 하고, 자유 토론도 펼친다. 화상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보험대리점(GA) 업계에서 보기 드문 열린 강의다.

곽 회장은 “설계사 수만 늘리는 것은 구식 발상이다.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소수의 고능률 설계사를 키우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교육이야말로 인재 양성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설계사는 ‘보험의 꽃’으로 불린다. 특히 대면 영업이 핵심인 GA에서는 설계사에 회사의 명운이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에이플러스에셋에서는 보험 설계사를 ‘TFA(Total Financial Advisor)’ 라고 부른다. 다양한 금융상품을 종합적으로 판매하는 글로벌 금융판매전문회사를 추구하는 곽 회장의 포부와 고객 친화성이 담겨 있는 호칭이다.

곽 회장은 “설계사를 회사의 주인이자 핵심자산으로 보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교육 뿐 아니라 인프라도 중요하다. 옮겼다가 다시 돌아오는 설계사들이 있는 것을 보면 다른 곳에서 얻지 못하는 것이 우리 회사에 있는 게 분명하다”고 자랑했다.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상품에 대한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편리한 전산 시스템 등의 인프라를 무시하지 못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전산시스템에만 약 130억원을 투자했다. 고객 맞춤형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보장분석시스템인 ‘TRD 시스템’에 더해 최근 AI(인공지능)를 통해 보험 보장분석을 해주는 모바일앱(App) ‘보플(Bople)’을 출시했다.

‘보플’은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확인한 후 모자라거나 불필요한 보장을 분석해주는 앱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가입한 보험이 어느 회사 상품이고 어떤 보장이 담겨있는지 정확히 모른다. 이를 시각적으로 분석해주니 상담이 편리하고 신뢰도도 올라간다는 반응이다.

곽 회장은 소수의 고능률 설계사 조직으로 유명한 미국의 GA인 ‘M파이낸셜’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그는 “질적으로 우수한 설계사들을 교육하고 육성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집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M파이낸셜과 같은 고능률전문 점포를 이미 3개 개설했고 내년까지 10개, 5년 내 50개로 늘려 고능률 조직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플러스에셋의 고능률전문 점포의 1인당 소득은 현재 월 2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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